이루고 싶은 목표에 도움이 될 문장들 당신에게 보내는 반짝거리는 문장들 들어가면서 한 달 동안의 방학을 끝내고 새해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들 새해를 잘 맞이하셨나요? 아직 서른셋이란 나이도, 2022년이란 숫자도 익숙하지 않은 한 주였습니다. 이번엔 새해 목표를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될 문장들을 골라왔습니다. 첫 번째 문장 작년에 어떤 문장을 소개했더라 그걸 모아놓고 보니 오히려 뜬구름 잡는 새해 목표보다 내 마음에 꼭 맞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못 참고 툭툭 질렀던 것이 쌓였으니 그럴 법도 했다. 작심삼일은 부정이 아닌 긍정적인 한자성어다. 작심삼일은 ‘작심해서 삼일도 못간다’가 아니라 ‘작심하고 삼일만 견디면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억하거나 습관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3번을 반복하고 3일만 견디면 되는 것이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작년에도 새해맞이 호를 만들었던 것 같아서 찾아보았어요. 42호-새해 결심이 없더라도 에서는 총 다섯 개의 문장을 소개했는데 그 중 두 개를 가져왔습니다. 위 문장에서는 한 달씩만 지키는 목표를 삼아보자고 말했어요. 설령 새해 목표가 아니더라도, 이번 한 달을 맞이하는 자세를 만들어내자고요. 아래 문장은 작심삼일에 좌절한 사람들에게 들려주고싶은 문장이었어요. 세 번을 견디면 습관이 된다, 라는 조언이 여전히 와 닿더라구요. 제 기준으로 목표를 세워보라 한다면 딱 반년만 더 문장줍기를 열심히 해보자는 겁니다. 이걸 평생 하라고 하면 모르겠지만, 딱 반년만 더 열심히 해보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째 문장 딱 하나에만 집중한다면 딱 네개만 목표를 적어보는 거에요(..) 분기별로 순서를 정하시되 1분기에는 얘만 집중하는(…) 모든 에너지를 한 곳에만 집중하는 거에요, 조급할 거에요. 나머지 세개도 빠르게 배우고싶으니까. 근데 그거 안 되요. 단순하게 하나에만 집중하는 거에요. -똔누, 프로계획러의 신년계획 세우기 꿀팁(유튜브)연말에 새해 결심을 어떻게 잘 실천할 수 있을까? 고민할 때 찾아본 유튜브 영상에서 가져왔습니다. 위 문장은 재테크 유튜버의 클립에서 가져왔는데 생생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네 개 적어보고, 분기별로 하나씩만 집중하라는 조언이었습니다. 들었습니다. 한 번에 하나만, 이란 조언이 인상 깊었어요. 제가 1분기에 가장 중요하게 여길 우선순위 목표가 무엇일지 생각해보았는데 운동과 글 모두 비등한 비중이에요. 둘 중 하나를 고르기 쉽지 않네요. 세 번째 문장 인생의 하이라이트를 남겨두라고 당신이 그 날 밝게 빛나는 부분이 무엇인지 바라면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하루를 돌아봤을때 어떤 활동이나 성취나 순간을 음미하고 싶은가? 그것이 바로 당신의 하이라이트다. 하이라이트는 하루하루에 초점을 부여한다(…) 실제로 관심있는 일을 선택함으로써 현실이 만들어진다. 어디에 주의를 기울일지 선택함으로써 자기 시간을 설계할 수 있다. 그리고 매일의 하이라이트가 주의 대상이다.
60분에서 90분 걸리는 하이라이트를 택해라. 새해 목표는 아니지만, 목표를 이루는 시간관리법에 대한 조언을 골라왔어요. 구글 벤처스의 디자인 방법론, 스프린트의 공저자들의 시후속작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하나의 이벤트를 선정하고, 한 시간 정도는 이를 위해 비워두는 "하이라이트"라는 시간 블록을 만들어두라구요.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정말 짧기 때문에 시간을 한정해두는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당분간 저의 하이라이트는 운동하는 시간이에요. 대단한 운동은 아니고, 일단 러닝머신에서 한 시간정도 빠르게 걷고 있습니다. 여덟시간 일한 사람은 한 시간은 걸어야 한데요. 사실은 운동을 할 때야 비로소 머리를 비울 수 있어서 소중합니다. 네 번째 문장 실망하는 대신 덤덤하고 차분하게 아마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제쯤이면 새해 목표를 내팽개쳤을 텐데, 새해 목표를 벌써 지키지 못했다고 충격받지 말고, 실패가 더 자연스럽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자. 자신에게 실망하거나 자존심 상할 시간에 덤덤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스스로에게 묻자. ‘조금 다르게 접근해 볼까? 목표를 조금 수정해볼까?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박진영, 새해 목표를 던져버리기 좋은 3월 하반기 행사를 끝내고 제일 먼저 열어봤던 뉴스레터는 소얀님의 문장줍기였어요. 한 4달치를 한꺼번에 봤는데 따뜻함은 여전하시더라구요. 우리 서로 얼굴은 몰라도 모니터 (혹은 휴대폰) 뒤에 있는 사람이라는 건 알잖아요 ㅎㅎ 오미크론 때문에 다들 힘이 많이 빠졌을텐데, 저처럼 소얀님의 생각 한잔과 독자님들의 피드백 혹은 사연 한조각씩 먹고 든든한 연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후기는 작년 12월 즈음 왔던 글이었는데요, 네 달 치 글을 한꺼번에 읽어주셨다는 말에 얼마나 감사하고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저의 생각 한 잔, 사연 한조각이라는 단어를 보았을땐 왠지 맛있는 커피 한 잔과 케이크가 생각나더라고요. 마감 일지
이번 문장줍기는 어떠셨나요? 함께 읽고 싶은 문장이 있으신가요? |
월요일 아침 출근길을 앞둔 당신에게 드리는 사소한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