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일기]이번 호는 쉬어갑니다.
밑줄일기
-월요일 아침 출근길을 앞둔 당신에게 드리는 사소한 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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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탓일까요, 주말동안 머리가 아파서 누워 있었습니다. 일주일동안 무엇이라도 써 왔기에, 휴재한 적이 거의 드문지라 아쉽기도 하네요. 개근상을 놓친 기분입니다.
이대로 편지를 끝맺긴 아쉬우니, 편지를 쓰진 못했지만 그동안 읽었던 문장들 중 아직 편지로 보내지 못했던 좋은 문장 하나만 보내고 갑니다. 저희는 나중에 다시 만나요.
-3월 13일,
소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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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밑줄
삶의 모습은 무해와 유해로 단순하게 나눌 수 없다. 서로의 이해관계 충돌로 다투기도 하고, 깜빡 실수도 하고 그에 대한 사과도 하고, 다른 의견을 말하면서 그럼에도 존중하면서 나아가는 복잡성에 가깝다. (...) 무해한 존재가 되겠다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위해 2022년 버전의 또 다른 완벽주의에 스스로 가두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모두 화면 밖에 실재하는 인간이니까.
-출처: 황선우, 결코 무해하지 않은 무해하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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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출근길을 앞둔 당신에게 드리는 사소한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