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를 시작했을때 한 통의 사연을 받았습니다. 짧은 답장을 드렸지만 좀 더 긴 글을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 편지는 그에 대한 글입니다.
밑줄일기에서 종종 고민사연편을 운영했습니다. 혹 고민을 남겨주시면, 상황에 어울릴 만한 문장을 골라드릴게요.
독자님이 내 친구고, 우리가 함께 밥을 먹으며 이런 근황을 전해왔다면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해줄 수 있었을까?
(....)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봐도, 그럼에도 하고싶은 일이라 귀결된다면, 스스로 후회없을 정도로 다해 보라고. 먼 훗날 나이가 들어 지금을 돌이켜봐도 그때 그렇게 해서 후회가 없었노라고 생각할 수 있게끔.
설령 사업을 접고 다시 취업을 하더라도, 온 힘을 다해 사업을 꾸리며 쌓은 경험이 네 자산이 될 거라고. 그건 어디 가지 않을 테니까.
또, 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 자주 웃는 순간을 만들자고. 삶의 어떤 문제들은 너무 커다란 것이라, 당장 해결되지 않을 때가 있다. 심판받는 시간을 견뎌내야 할 수도 있고, 당장의 성과가 나오지 않는 일에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포기하기보다 견디기를 선택했다면, 소중한 사람들과 사소한 일로 자주 웃으며, 잘 견뎌내 보자고.